[버팀병원 수원점 언론보도] 목디스크, 자칫 방치하면 팔이 마비될 수도… 초기 적절한 치료가 핵심
작성자버팀병원 등록일2026.03.19

목을 뒤로 젖히거나 고개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와 팔, 손가락까지 저림 증상이 이어진다면 목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경추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목디스크, 즉 ‘경추 디스크 탈출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이 퇴행성 변화나 외부 충격으로 밀려 나오며 신경을 압박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단순한 목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어깨 통증, 팔 저림, 손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완화됐다가 다시 반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진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빠르게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는 이를 단순한 근육통이나 담, 피로 누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다.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통증이 만성화되거나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손에 쥔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신경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40~50대 이상에서는 퇴행성 변화가 더해지면서 증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경추 디스크 탈출증의 진단은 우선 의사의 자세한 문진 및 진찰, 그리고 단순 방사선(X-ray) 검사를 통해 탈출한 디스크로 인한 경추 뼈의 정렬과 변형 여부를 확인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추간판 탈출 정도와 경추 손상 및 신경 압박 정도, 인대 및 근육 등 연부조직 손상까지 정밀하게 파악한다.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디스크의 경화 상태, 인대의 석회화, 경추 뼈의 구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목이나 허리 디스크 질환은 질환 진행 정도에 따라서 비수술 치료와 수술 치료를 모두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목 디스크 초기인 경우에서는 체외충격파치료,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고주파 수핵성형술, 풍선확장술 등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6주 이상 비수술 치료에도 차도가 없고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이거나 상지 마비, 보행 장애 등 심한 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MRI 상 심한 신경 압박과 척수손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내시경 디스크 절제술, 인공디스크삽입술 등 수술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자세 관리가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내려다보는 자세는 경추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모니터는 눈높이에 맞추고,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도록 30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베개 높이는 경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절하고, 평소 목과 어깨 근육을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면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수원 버팀병원 신경외과 김진호 원장은 “목 통증과 팔 저림이 반복된다면 가능한 빨리 전문적인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기에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하여 증상 악화를 막고 통증없는 일상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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